정부 “5월 코로나19 치료제 1건·백신2건 효능 검증 돌입”

2020-04-09     장원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전문가들과 만나 신속 개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을 위해 필요한 감염동물을 개발해 왔고, 5월 초에는 코로나에 감염되는 영장류를 통해 치료제 1건, 백신 2건의 효능 검증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상을 거쳐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 등을 대상으로 기존에 목표로 하는 질환이 아닌 코로나19에도 효능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정부는 치료제·백신에 대한 사전상담, 신속심사 등을 통해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여러 기관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 예정인 임상계획은 단일기관의 심사결과를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해외 주요국과 코로나 관련 긴밀한 정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에 감염병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현지 연구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