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지난해도 핵 활동 계속"

NPT·IAEA 위반

2020-04-18     최석진 기자
지난

북한이 지난해 핵 활동을 계속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평가했다. 

미 국무부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2020 군비통제·비확산·군축 합의와 약속의 준수 및 이행 보고서' 요약본에서 북한의 핵 활동이 계속됐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매년 미 국부부가 의회에 제출된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와 NPT 탈퇴 당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체결한 안전조치협정(CSA) 의무를 위반했다고 적시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북한은 IAEA 안전조치 의무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2005년 6자회담 공동성명에서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 포기'와 'NPT와 IAEA 안전조치 조기 복귀'를 약속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