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3일부터 올해 첫 '봄 수박' 할인 행사

2020-04-20     이호영 기자
[사진=이마트]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23~29일 함안·부여·논산 지역에서 수확한 올해 첫 봄 수박 10만통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43% 많은 물량이다.

수박·선풍기 등 대표적인 여름 상품을 미리 구매하는 '얼리버드' 고객이 늘면서다. 

행사 기간 이마트는 수박 전 품목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기존가 대비 4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당도선별 수박(5kg미만~8kg미만·11브릭스 이상)은 1만 1900~1만 6900원, 고당도 수박(5kg미만~8kg미만·12브릭스 이상)은 1만 3900~1만 8900원이다. 

이번 행사 가격은 지난해 수박 행사 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수박 산지 시세가 작년보다 10% 가량 높게 형성 됐지만 이마트는 산지 농가와 연간 작기 계약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특히 수박은 당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마트는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수박 품질 보장에 나선 것이다. 
 
이마트는 비파괴당도 선별, 철저한 검수 등을 통해 100% 당도 선별한 수박만을 판매하한다. 또 이마트 매장에서 구입한 수박이 당도가 떨어지거나 품질이 불량한 경우 구입 후 7일 이내 영수증만 제시하면 100% 환불을 해주는 품질 보장제도를 진행한다.

한편 이마트는 수박과 함께 여름 대표 상품인 선풍기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대표 행사 상품은 가성비 선풍기 일렉트로맨 표준형(2만 9800원), 리모컨형(4만 4800원), 써큘레이터형(6만 9800원), 리모컨 에어써큘레이터(2만 9800원) 4종이다.

일렉트로맨 표준형 선풍기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모델이다. 지난해 4월 첫 출시 이후 준비 물량 4만개를 완판했다. 올해는 5만대를 기획해 판매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 해 출시 이후 5000개 완판된 일렉트로맨 써큘레이터형은 올해 물량을 4배 늘린 2만대를 기획했다. 여름에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봄·가을·겨울에는 공기 순환용으로 유용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수박 맛과 가격, 품질 모두 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마트 판매 수박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수박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