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쿠킹 게임 '마이리틀셰프' VR로 제작

2020-04-20     박영근 기자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게임 개발사 그램퍼스·VR 콘텐츠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손 잡고 모바일 게임 '마이리틀셰프'의 5G 클라우드 VR 게임서비스, AR 콘텐츠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출시한 마이리틀셰프는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쿠킹 게임이다. 게임 속 총 32개 스테이지에 걸쳐 전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VR버전인 이번 게임은 고성능 기기가 없어도 무선 HMD만으로 이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6DoF'를 구현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이를 통해 원작 게임의 주인공인 노마 셰프에게 기본 요리교육을 받은 뒤 비밀 레시피를 개발하고, 요리 장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SNS에 공유할 수 있다. 

또한 5G 네트워크의 특성인 초저지연성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실시간 협동 요리 만들기, 요리 대회 경쟁을 진행할 수 있다. VR로 구현된 요리게임은 칼 같은 조리도구를 다뤄볼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지식과 수리개념 획득, 자신감과 관찰력 향상. 책임감 습득 등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마이리틀셰프VR을 연내 U+VR 앱에서 선보이고, 함께 만든 AR 콘텐츠를 U+AR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최윤화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훌륭한 콘텐츠인 요리를 통해 그램퍼스, 올해 5G 가입자 450만명을 유치를 목표로 VR·AR 콘텐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요리 콘텐츠는 다양한 게임장르 가운데 재미와 대중성,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라며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콘텐츠 협업을 통해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풍성한 고객가치를 통해 5G 특화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