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22일 주요기업 경영진 만나 코로나 위기 극복 논의

2020-04-20     연합뉴스
지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는 22일 삼성·현대차·SK·LG 등 주요 기업의 경영진을 만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김 실장은 이번 모임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수출과 투자 부진 등으로 인한 경제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정부의 대응에 이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각 기업에 일자리 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자리가 무너지면 국민 삶이 무너지고 그로부터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고용 유지 기업에 대한 최대의 지원책을 검토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날 모임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지난해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도 대기업 경영진과 회동하고 함께 대응책을 모색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