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신약 ‘케이캡’ “월 처방액 50억 돌파”

2020-04-22     조필현 기자

국산신약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이 월 처방액 50억원을 돌파했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 3월 50억6,0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누적 처방액은 145억원이다.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 케이캡을 시작으로 한미약품 ‘에소메졸’,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 일양약품 ‘놀텍’, 제일약품 ‘란스톤’ 등이 있다.

월 처방액 50억원을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연매출 600억원이 기대된다.

케이캡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기전으로 투약 첫날부터 24시간 내 빠른 약효 발현, 안정적인 약효 지속성, 식전식후 상관없이 복용 가능 등의 특징을 보인다.

출시 때부터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약물로 평가받으면서 의료진과 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