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지놈앤컴퍼니에 30억원 투자

2020-04-28     조필현 기자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은 28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연구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에 30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nd Genome으로 지칭되며 미래 유망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부문의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 사업 분야에 마이크로바이옴 적용을 확대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며 인간과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미생물과 유전체의 합성어로 인간의 건강, 질병, 수명 등에 영향을 주는 유전정보를 뜻한다.

미국 국립의료보건원의 차세대 성장엔진 및 한국바이오헬스 10대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은 항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성장 하며 2018년 700억원에서 시작해 2024년 11조원으로 연평균 131%의 성장이 예상된다.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분야의 대표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면역항암제 및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등 First-in-class 의약품에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중에서도 가장 선두의 미래 유망기술”이라며 “의약품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건기식 등에도 확대 적용해 당사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