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805억 인센티브 지급…사상 최대 규모

2020-04-29     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805억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지급 대상은 삼성전자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상주 1, 2차 협력사다. 업체별 평가를 통해 중소기업 259개사 중 일정 등급 이상을 받은 업체에 지급되는 620억원을 포함해 전체 협력사에 지급하는 총액은 85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740억원 대비 대폭 늘어난 규모로 특별인센티브를 지급한 2018년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왔다. 상반기(1~6월), 하반기(7~12월) 연 2회에 걸쳐 등급을 평가한 뒤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에 지급 금액을 출연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이 이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 생산성 향상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