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개발 앞당겨지나…파우치 "내년 1월 시간표 가능"

2020-05-01     뉴스2팀
[사진=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와 관련, 내년 1월까지 수억개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파우치 소장이 당초 12개월에서 18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언급해온 데 비해서 앞당겨진 것이라고 미언론들은 보도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단축한 것으로 전해지며 '게임 체인저'가 될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더해 백신 조기 생산 가능성도 제기돼 주목된다.

미국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간판격인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1월까지 수억개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그는 1월까지 수억개의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