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 항일빨치산들에 승전기념 메달 수여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을 맞아 북한의 항일빨치산들에게 메달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의 메달을 받은 항일빨치산은 리영숙·박경숙 2명으로, 이들은 현재 김일성 주석과 함께 활동한 항일빨치산 1세대 중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졌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명의로 된 '1941∼1945년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75돐(돌)' 기념 메달과 증서를 해당 부문 간부들에게 전달했다.

러시아는 지난 5일에는 2차대전 승전 75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기념 메달과 증서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