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비염약 ‘액티피드’ 1분기 200% 성장”

2020-05-08     조필현 기자

삼일제약은 8일 비염약 ‘액티피드’가 올해 1분기 전년대비 200% 이상 판매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액티피드 주성분은 비충혈제거제인 슈도에페드린성분과 항히스타민제인 트리프롤리딘이다. 비충혈제거제는 막힌 코를 뚫어주는 역할을 하며 항히스타민제는 흐르는 콧물을 억제하고 재채기 증상을 완화 시켜준다.

비염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 심해지는데, 특히 코로나19의 주감염 경로가 비말로 알려져 있어 대중교통, 공공장소 등에서 도저히 컨트롤이 되지 않는 재채기로 애꿎은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

전국에 상습적 콧물, 재채기로 시달리는 비염환자는 190만명에 달한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최근 품절 사태가 있었지만 빠르게 대처해 4월부터 정상 공급하게 됐다”며 “복용 후 졸음이 몰려올 수 있으니 장거리 운전 직전에는 복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