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기의 한독…올해 5천억 매출 도전장

2020-05-11     장원석 기자
백진기

한독 백진기 대표이사(사진) 체제가 올해 매출 5,000억원 돌파에 나선다. 제약업계 매출 5,000억원 돌파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중소제약사에서 중견제약사로, 즉 상위제약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11일 한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4,664억원을 기록했다. 5,000억원까지 330여억원이 필요하다. 올해 5%의 매출이 성장하면 총매출액 5,000억원 돌파가 가능하다.

한독 1분기 매출실적을 보면 올해 매출 5,000억원 돌파는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한독 1분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40억원, 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 6%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반의약품은 약간 부진했으나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대비 약 10%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4월부터 본격 임기를 시작한 백 대표이사는 1984년 한독에 입사해 올해로 36년을 맞는 ‘한우물 한독맨’이다. 그동안 인사 조직 노무관리를 이끌면서 한독 리스크를 관리해 왔다.

한독은 당뇨병 치료제와 희귀의약품 판매 비중이 전체 50% 이상으로 장기처방실적을 통해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한독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새로 도입한 백신 등으로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독은 지난해 5월 사노피파스퇴르와 백신 6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메드트로닉코리아로부터 혈당 측정 시스템을 전국 병의원 판매 및 유통계약을 맺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독은 올해 주목할 만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도 증가하고 있다”며 “CMG 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희귀항암치료제인 PAN-TRK 억제제의 국내 임상 1상 중간데이터 발표가 있고, 제넥신과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은 미국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