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과 이완 거듭, 장기화할 것...'생활방역'만이 답

2020-05-16     이호영 기자

'코로나19'가 유행과 이완을 거듭하며 장기화할 전망으로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등 철저한 '생활방역' 이행만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는 앞으로도 산발적인 유행과 이완을 반복하며 장기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이 분명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달라진 세상,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중임을 인식한다"며 "바로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이 생활화된 세상"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방대본은 "이번 클럽 감염에서 보듯 방심은 금물"이라며 "항상 조심하지 않으면 집단감염을 부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시에 철저한 생활방역을 실천하면 전파를 막거나 2차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했다. 

황금연휴 기간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례는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이 됐다. 이날 낮 기준 162명까지 늘어난 이태원말 집단감염은 폭증 상황은 아니지만 4차 감염자가 나오면서 우려했던 'N차 감염'이 현실화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생활방역 체제가 잘 유지된다면 지역축제 등을 즐기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