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의료용 AI 기업 뷰노에 30억 투자

2020-05-19     조필현 기자
김현준

동구바이오제약은 19일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선두업체인 뷰노에 30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AI부문의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사업 분야의 AI적용 확대 및 AI의료기기를 활용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의료영상 판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연평균 4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메디컬AI 영상진단 시장은 2023년 2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뷰노는 자체 인공지능 엔진인 ‘뷰노넷’을 기반으로 손뼈 엑스레이 영상을 통해 성장 진단에 필수적인 골연령 판독을 돕는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개발, 국내 최초 AI의료기기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빠르고 정확한 AI의 일반적 특성뿐만 아니라 과중한 업무 부담의 의료인을 지원하고 보험재정을 감소시키며, 환자 별 맞춤 진료를 가능케 하는 등 의료부문의 AI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