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사회공헌 홈페이지 오픈…"삼성이 꿈꾸는 미래 담아"

삼성전자가 사회공헌 사례를 담은 글로벌 대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스토리를 소개하는 글로벌 대표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국내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국가별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왔다. 지난해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정립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주요 테마를 ‘청소년 교육’으로 정하면서 관련 활동을 대폭 확대했다.

새롭게 탄생한 글로벌 사회공헌 웹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과 이야기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가장 처음 보이는 메인 화면의 대표 스토리는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사진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해 배치했다.

국가별 사이트도 개설돼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들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은 삼성전자 대표사이트인 삼성닷컴 내 하나의 코너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번 웹사이트 개설로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인도 등 16개국에서 운영된다. 또 전 세계인들과 최대한 많이 소통하기 위해 접속지역에 따라 10개 언어로 표기되며 필요에 따라 선택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웹사이트 개설은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 세계에 보다 널리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전자 사회공헌 대표 웹사이트가 문을 열며 국경과 연령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5년부터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신설해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경영을 실천해 왔다. 2007년에는 미래 기술 인재 육성에 주목하며 국제기능올림픽과 국내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했다.

2012년부터는 청소년 교육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스마트스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교육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와 교사 양성을 위한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고픈 청년을 위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청소년들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관련 지식을 활용해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법을 찾도록 하는 창의경진대회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청소년과 미취업 청년 대상 기술 교육프로그램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이 대표적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