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합니다"…KT, 사용처 안내멘트 무료 제공

2020-05-25     박영근 기자
[사진=KT]

KT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링고서비스 안내멘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 링고서비스는 소상공인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가게에 전화를 건 소비자에게 기존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과 장소안내 등의 멘트를 들려준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외식업체와 편의점 등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지만, 본사 소재지와 가맹점 주소, 운영 방식에 따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KT는 고객의 혼선을 줄이고 중소자영업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링고서비스를 통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무료 안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KT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링고비즈프리미엄과 링고비즈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늘(25일)부터 KT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의 공지사항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유선 전화번호와 생년월일 등 가입자 정보 확인 후 신청 가능하며, 신청 즉시 '저희 매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적용된다. 제공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고객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선전화 안내멘트 무료 제공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중심의 사고로 고객의 삶의 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