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020 패션위크 디자이너 마켓' 진행

롯데백화점(사업부장 황범석)은 29~31일 인천터미널점에서 '2020 패션위크 디자이너 마켓'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계가 내수진작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도 국내 디자이너 상품 판로 확대와 온라인 홍보 등 상생 활동을 진행, 패션업계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사흘간 인천터미널점 5층 문화홀에서 유명 디자이너 '그리디어스', '자렛', '스튜디오성', '블라뱅', '320쇼룸', '엑스와이', '제이초이' 등 15개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잡화·주얼리 등 상품을 20~80% 할인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패션업계를 돕기 위해 디자이너 컬렉션 홍보를 자청해나선 것이다. 해당 영상을 통해 디자이너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이번 롯데백화점 '2020 패션위크 디자이너 마켓'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디자이너 의류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팝업 행사 가장 큰 차별점은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라이브 방송'으로 찾아간다는 것이다. 행사장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29일 오후 3시 온라인 롯데백화점몰 '100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그리디어스', '자렛', '스튜디오성', '블라뱅' 등 4개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직접 출연해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과 소통하며 상품 정보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고객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30일 오후 3시, 오후 5시 30분, 31일 오후 3시, 모두 3회 걸쳐 패션쇼를 진행해 행사 참여 디자이너 상품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 매일 12시에는 백화점 매장을 돌아다니며 워킹 패션쇼를 진행한다. 이외 타임세일과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박윤희(그리디어스), 이지연(자렛) 디자이너가 현장에서 직접 맞춤 의상을 제작, 판매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돼 하이패션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선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점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디자이너와 패션업계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고객에게도 유명 디자이너의 다양한 할인 상품과 패션쇼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쇼핑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