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3차 추경 최대 규모로 편성해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에 10조원 지원"

2020-06-01     최정미 기자
홍남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일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발표하며 소상공인에게 긴급자금 10조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당정은 또 주력사업과 기업 지원을 위해 채권안정펀드·증시안정기금을 조성하는 데 추가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전국에 공공와이파이 4만1천곳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추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플루 무상 접종 대상 연령을 만 14세에서 18세로 상향, 총 235만명 추가하는 예산도 반영하기로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