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서울지역 어린이 통학차량에 '공기청정기' 지원

2020-06-04     이호영 기자
[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이 아이들이 편히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재단과 서울지역 유치원 통학차량 내에 공기청정기 200대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년간 세븐일레븐 전국 1만여 점포에서 모금한 '미세먼지 예방 동전 모금액'으로 진행됐다. '미세먼지 예방 동전 모금'은 세븐일레븐 대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이다. 지난 2018년 환경재단과 협약를 맺고 전국 점포 모금함 설치 후 꾸준히 기금을 모아오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환경재단에 전달한 모금액 규모는 약 1억 5000여만원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은 어린 아이들이 미세먼지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인 만큼 이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이번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영등포구를 시작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유치원 통학차량 내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차례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 전국 지역아동센터 '맘(mom)편한 꿈다락' 이용 아동 500명에게 미세먼지 예방 상품으로 구성한 '맘(mom)편한 키트'를 후원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환경재단에 기부해 어린이 환경 교육과 각종 지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우리 미래 사회 주역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