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파트 단지 내 스마트팜 선보인다

2020-06-09     박순원 기자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부에 케일과 로메인, 버터헤드 상추 등 엽채류 재배를 위한 ‘H 클린팜’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H 클린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밀폐형 재배시스템이다.

어린이 현장학습과 교육이 가능한 체험교육실, 내부 온도 및 습도 조절을 도와주는 항온항습실, 수확 이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준비실 등이 함께 조성된다.

기존 인도어(실내)팜을 뛰어넘어 입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현대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모든 주거공간에 청정라이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디에이치 포레센트에 적용한 ‘H 클린현관’, ‘H 클린알파(Cleanα) 2.0’에 이은 ‘H 클린팜’도 2018년부터 선보인 현대건설의 특화된 H 시리즈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지 내 ‘H 클린팜’은 입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Space)이며, 엄선된 시설ㆍ운영 전문협력사(Smart tech)가 전문 LED 모듈, 앱(app) 원격 모니터링, 항온ㆍ습도 최적화, 스마트팜 전용 양액 자동주입기 관리 등의 시설관리를 맡게 된다”며 “입주민 자치회에서 단지 어린이집 수확 체험, 건강 샐러드 만들기, 기획 등의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