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 혈액 10분내 진단 가능”…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

2020-06-10     조필현 기자

GC녹십자엠에스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Real-Time RT-PCR Kit’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수출로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와 분자진단키트 모두를 아우르는 코로나19 진단 분야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5월 항체진단키트 2종의 수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GENEDIA W COVID-19 Real-Time RT-PCR Kit는 유전자증폭 검사법 기반의 분자진단키트다. 기존 대부분 업체들이 3가지 유전자(E gene, N gene, RdRP gene)를 타깃하는 데 반해 S 유전자를 추가해 총 4가지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소량의 혈액만으로 약 10분 이내 진단이 가능한 면역학적 방식의 제품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아시아·유럽 등 여러 국가들로부터 수출 PO를 접수하고 구체적 매출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성과는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진단 분야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어 향후 국내외 다양한 수요처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