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프리즘] ‘크로스오버의 디바’ 신델라, 찬송가를 크로스오버 하다

- 소프라노 신델라의 ‘찬송으로 드리는 고백’ - 22일 온·오프라인 동시 발매… 프로듀싱과 편곡 참여

2020-06-18     최정미 기자
소프라노

‘크로스오버의 디바’로 불리는 소프라노 신델라가 ‘찬송으로 드리는 고백’이란 타이틀로 오는 22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음반을 동시 발매한다.

클래식, 뮤지컬, 가요, 팝송, 칸초네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창법과 느낌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대중에게 큰사랑을 받고 있는 신델라가 이번에는 전통 찬송가를 크로스오버해 앨범에 담았다.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나의 사랑하는 책’, ‘지금까지 지내온 것’,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내가 매일 기쁘게’, ‘빈들에 마른풀같이’, ‘참 아름다워라’, ‘선한 목자되신 우리 주’ 등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총 8곡의 찬송가를 수록했다.

신델라가 직접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8곡 모두 직접 편곡에 참여한 만큼 그만의 음악적 색채와 깊고 밝은 감성을 라이브 느낌의 목소리로 고스란히 전해들을 수 있다.

신델라와 함께 하는 델라벨라 클래식밴드의 피아니스트 박성은과 바이올리스트 류리나가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애호가들은 클래시컬 한 기품을 간직하면서도 대중적 친근함이 스며 있는, 지금껏 접하지 못했던 찬송가를 만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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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는 조인성, 장윤정 등과 광고를 촬영한 유명 CF감독인 김은호, 이은오 감독이 담당했다. 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젊은베르테르의 슬픔'등 수많은 뮤지컬 앨범에서 믹스와 마스터링을 진행한 김시철 감독이 레코딩을 담당했으며 유통은 유니버셜 뮤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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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소프라노 신델라는 이탈리아의 성악 명문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을 졸업했다.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콩쿨 1위, 난파음악콩쿨 1위 등 많은 콩쿨에서 입상한 그는 귀국 후 각종 예술무대, 방송에서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후학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소프라노 신델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힘들고 지친 많은 분들에게 저의 ‘찬송으로 드리는 고백’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큰 위로와 행복 그리고 새로운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선물같은 음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