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찢고 온 듯…SK텔레콤 '점프 AR'에 페이커도 '깜짝'

2020-06-22     박영근 기자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5G 기반 '점프 AR·VR' 앱이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만났다. 

SK텔레콤은 '점프 AR' 앱 내에 게임 캐릭터 야스오·아칼리 등이 등장하는 AR기반 사진·동영상 촬영 메뉴를 신설하고, 롤 게임을 재연한 소셜룸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e스포츠 게임단 T1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해당 앱으로 아칼리를 소환해 실제 아칼리의 칼솜시를 구경하는 듯한 익살스런 동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4일 만에 조회수 30만, 좋아요 1만 개 이상이 달렸다.

SK텔레콤은 아울러 롤 공식 전장인 '소환사의 협곡'을 재연한 롤 소셜룸을 '점프VR' 내에 오픈했다. 이용 고객은 마이룸에서 야스오·아칼리의 헤어스타일과 코스튬을 선택하고, 소셜룸에서 소환사의 협곡을 선택해 들어가면 된다. 소셜룸 참여자들은 게임 속 캐릭터가 돼 광활하게 펼쳐진 전장 속을 거닐고, 다른 아바타와 함께 무기를 찾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2020 LCK (LoL 챔피언스 코리아) 결승전'이 열리는 서머 정규 리그 동안 '점프AR/VR' LoL 서비스를 체험할 경우 LoL 챔피언 스킨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텔레콤 전진수 본부장은 "점프AR·VR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LoL 게임의 주인공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게임 속 판타지를 즐기는 새로운 소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