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63명 증가…총 1만3030명

2020-07-04     이한별 기자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보다 6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감염자는 1만3030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6명, 해외유입 27명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전날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이를 대응하고 한국판 뉴딜을 위한 보건복지부 추가경정 예산을 1조888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정부안(1조542억원) 대비 346억원 증액된 규모다.

이를 통해 △K-방역 역량 및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감염병 비대면 기반(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 △일자리·사회안전망 확충 등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에 대비해 14~18세, 62~64세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확대한다. 또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감하여 경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에 제1회 추경(4000억 원)에 이어 융자 추가 지원(4000억원) 등에 나선다. 

감염병 비대면 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 정책을 위해 5G 네트워크와 모니터링 장비 등을 활용해 병원 내 감염위험 최소화할 계획이다. 호흡기 환자에 대한 안전한 진료체계를 마련하고 2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호흡기전담클리닉도 설치한다.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한시적으로 보건소, 병원급 의료기관에 방역지원 등을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집행이 곤란한 사업 등 지출구조조정으로 1077억원을 감액해 추경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