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추미애 "개혁은 국민 신뢰 얻는 초석" 강조

2020-07-04     이한별 기자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4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이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개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전국 고검장·지검장들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수용 여부 관련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마련된 이 자리에서 결론은 아직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오는 6일까지 공식 입장을 정리하고 법무부에 전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피의자는 억울함이 없도록 당당하게 수사를 받는 것, 수사담당자는 법과 원칙대로 수사를 하도록 하는 것, 그것이 장관이나 검찰총장이 해야할 일"이라며 "결코 정치적 목적이나 어떤 사사로움도 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장 여러분들은 흔들리지말고 검찰조직 모두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