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재해석 주제로 프리폴 시즌 컬렉션 선봬

2020-07-07     이주희 기자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UHO)가 볼륨 실루엣과 청량한 소재를 조화한 '2020년 프리폴(Pre-Fall)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7일 알렸다.

구호는 올 가을·겨울 시즌 컨셉을 ‘재해석(Reinterpretation)’으로 정해 과거에 사랑 받은 아이템이나 디테일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지속 가능한 클래식으로 선보였다.

프리폴 시즌 컬렉션에서는 볼륨 실루엣을 모던하게 풀어낸 미니멀하고 여성스러운 룩을 선보였다. 또 리넨, 나일론 등의 소재를 주로 사용해 지금부터 초가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구호의 전략 아이템으로 가방과 신발도 선보였다.

구호는 컴피 슈즈와 캔버스 버킷백을 중심으로 매 시즌 주요 스타일이 수차례 리오더에들어가는 등 액세서리 품목의 반응이 좋다며, 이번에는 실용적인 나일론 소재를 적용한 쇼퍼백, 미니 숄더백과 폴리염화비닐(PVC)·소가죽 소재를 혼용한 스니커즈, 천연 소가죽의 로퍼 슬라이드 등을 출시했다.

김현정 구호 디자인 디렉터는 “역사적 시대에서 많이 활용됐던 볼륨의 요소들을 구호만의 감성으로 현대적이고 간결하게 풀어냈다” 라며 “셔링, 러플이나 퍼프 소매 등 디테일을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응용한 아이템으로 본인의 여성미를 표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