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분향소 서울광장에 설치…13일 밤 10시까지 운영

2020-07-11     뉴스2팀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시민들이 고(故) 박원순 시장을 추모할 수 있는 분향소를 11일부터 월요일인 13일까지 서울광장에 설치·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분향은 11일 오전 11시에 시작됐다.

시는 고인과 유족의 의견을 반영해 분향소를 검소하게 마련했으며 화환과 조기(弔旗)는 따로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분향소 제단 크기는 가로 9m, 세로 3m이며, 꽃 9500송이로 장식돼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분향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며, 직원 안내에 따라 다른 분향객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발열체크를 한 뒤 손소독제를 발라야 입장이 허용된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분향소 주변에 경찰력과 공공안전관이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에도 박 시장 지지자 모임인 '박원순팬클럽'이 팬클럽 사무소 한쪽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