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약사회에 ‘공적마스크’ 공로 감사패 전달

2020-07-14     조필현 기자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은 지난 13일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장을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에게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공적마스크 종료 시점을 앞두고 전국 2만3,000여 약국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대한약사회에 감사장을 전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연명 수석은 “약국을 통한 공적마스크 공급은 굉장히 잘된 일로 전국 약사들에게 감사드린다. 마트나 편의점 중심의 마스크 공급이 논의되고 결정을 앞둔 적이 있었는데 그때 김대업 약사회장이 약사라는 전문가들이 국민들을 설득하면서 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강력히 개진했고 그 의견을 들었던 것이 아주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특정 단체에 감사를 표하기가 쉽지 않은데 각별히 고마워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과 같이 직능단체가 국가적 현안에서 공공성을 발휘해 준다면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 좋은 전통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업 약사회 회장은 “선의로 시작한 일들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고 있어 무엇보다 좋다”며 “공적마스크 공급을 담당하면서 약국이 겪었던 어려움과 세금과 관련한 어려운 점을 설명하고 면세 건이 빠르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