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행정안전부와 SNS로 장마철 피해 실시간 대응

2020-07-16     황양택 기자
[자료=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행정안전부 자연재난대응과, 지자체와 함께 차량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민관합동 '둔치주차장 차량 대피 알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4월부터 구축해 운영 중이며, 네이버 밴드(BAND) SNS 서비스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침수위험지역에 주차된 차량 약 2000여 대의 침수피해를 방지했다.

둔치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이 침수가 우려될 경우 지자체 담당자가 차량번호 등을 네이버 밴드에 게시하면, 각 손보사가 즉시 가입 여부를 조회해 실시간으로 차주에게 긴급대피를 안내하고 견인 조치하는 방식이다.

여름철 장마는 물론 9~10월까지는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도 자주 나타남에 따라 민관합동 비상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손해보험업계는 앞으로도 행안부, 지자체와 공조를 통해 차량 침수에 따른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