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한국 대표 헬스케어기업 확신”

2020-07-31     조필현 기자

바이오벤처 한 기업가가 회사 상장 이후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지분 매도 없이 오히려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자신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 얘기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상장 전후 지금까지 한차례도 지분 매도 없이 오히려 4차례에 걸쳐서 최근까지 약 68억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그는 올해 3월과 7월에 두 차례에 걸쳐 3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현재 엘앤씨바이오 주가는 12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MegaCarti), 메가ECM(MegaECM), 메가쉴드(MegaShield) 의약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허가용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의약품 GMP 인증을 통해 기존 거래병원에 수술 의약품을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나이가 40대 중반으로 앞으로 최소 20년은 액티브하게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다”며 “최근의 일들이 마무리 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기업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해외사업 구상도 밝혔다.

그는 “CICC 등 중국 파트너와 함께 설립한 엘앤씨바이오 사이언스 테크놀로지를 통한 중국 현지화 진출이 엘 퀀텀점프를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도 경영권에 안정적인 구조이지만 향후 중국, 미국 파트너들이 협력을 위해 엘앤씨바이오 지분을 요청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