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방역-일상 조화에 노력…산발적 해외유입 우려"

2020-08-03     강혜원 기자
정세균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국내 감염자 수가 안정세를 찾고 있어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에서 "그간 노력의 결실로 환자의 급격한 증가세가 꺾였고, 국제적으로도 'K방역'이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그러나 "해외 유입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하고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비자·항공편 제한 등으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차 대유행에 대비한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김성란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