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 영업익 1692억…전년比 22.4%↑

2020-08-05     정예린 기자
코웨이

코웨이가 올해 2분기 매출 8055억원, 영업이익 1692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18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1조5744억원, 영업이익 3080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7.5%, 12.7% 상승했다. 

코웨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계정 순증을 달성하며 2분기 국내 환경가전사업에서 매출 5529억원을 기록했다. AIS 정수기, 벽걸이 공기청정기 등 혁신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트리스 라인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며 매출 확대를 이어갔다.

해외 사업 매출은 주요 해외 법인의 선전과 해외 거래선 다각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25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총 152만 계정을 돌파하며 매출 155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론칭한 매트리스 맞춤 케어 렌탈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했으며,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효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비데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한 매출액 32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코웨이의 고객 계정수는 총 801만개다. 국내는 633만 계정이며, 해외는 168만 계정을 달성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2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현재 국내외 코로나19의 장기화와 CS닥터 노조 파업이 연내 경영실적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