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백토서팁·키트루다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 승인

2020-08-07     장원석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7일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를 위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제2상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메드팩토와 MSD의 공동임상은 2018년 7월 대장암·위암 임상시험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임상2상은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약 2년간 서울삼성병원 등 5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할 예정이고,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약물 병용요법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1차 치료를 목표로 실시하는 병용임상으로 기존에 치료를 받은 적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데이터와 높은 객관적반응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