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분기 매출 1475억·전년比 17.8%↑…"역대 최고 매출"

2020-08-11     이가영 기자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2020년 2분기 매출 1,475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0억 원, 당기순이익은 301억 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18.8%, 17.8%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50.1%, 60.9% 성장했다.

컴투스는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이중 해외 매출은 전체의 81.5%를 차지하며 분기 최초 1,2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전분기 대비 각각 87%, 69%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지역보다 서구권에서 더 높은 매출을 올렸다.

컴투스 자사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와 ‘야구게임 라인업’이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두며 이와 같은 높은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분기 출시 6주년 프로모션으로 증가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나간다. 지난 7월 말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0의 개최와 대형 글로벌 IP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장기 흥행을 지속해 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최근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를 공개하는 등 '서머너즈 워' 기반 IP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신작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역시 막바지 작업중이다.

전투 및 전략성을 강조한 반격 전략 RPG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이 8월 13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캐주얼과 스포츠 요소를 살린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