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차장 "알래스카 등에 있는 요격기 매우 효과적"

2020-08-13     최정미 기자

존 하이튼 미국 합참차장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위협에서 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효과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튼 합참차장은 이날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웹사이트에 게시한 사전 대담 영상에서 북한의 ICBM 등 위협으로부터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묻는 말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북한에 관해 우리의 본토 미사일 방어는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대부분 알래스카에 있는, 또 (캘리포니아) 반덴버그에 가진 요격기는 이 위협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이 요격기가 "다른 위협에 대해선 효과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계속 발전시키고, 북한의 커지는 위협, 이란의 잠재적 위협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오는 위협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능력을 계속 현대화해야 한다"며 "우리가 새로운 요격체 프로그램에서 기본적으로 실패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 "차세대 요격체를 탑재하도록 확실히 하고 빨리 움직이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며 차세대 요격체 프로그램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