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승인”

2020-08-26     장원석 기자

셀트리온은 26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CT-P59)의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환자 모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코로나19 경증환자 대상으로 CT-P59의 환자 대상 안전성·내약성 및 바이러스 중화 능력을 평가한다. 인천의료원·가천대 길병원·인하대병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경증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 2,3상과 예방 및 중등증 임상 3상을 진행해 올 연말까지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 및 유럽 내 타 국가들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상준 임상개발본부장은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1상도 속도를 내 조기에 투약을 완료하는 동시에 대규모 글로벌 경증 임상 2상 및 3상, 중등증과 예방 임상은 임상 2상과 3상을 통합해 각 한 개의 3상 임상으로 진행할 목표로 전 연구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