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비서실장에 오영훈, 수석대변인에 최인호

상견례 겸 온라인 화상 간담회서 임명… 이낙연 당대표 첫 인사

2020-08-30     최정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낙연 신임 대표의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을, 당 수석대변인에 최인호 의원을 각각 임명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온라인 화상 간담회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재선인 오영훈 의원은 이 대표의 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후보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부산 지역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재선의 최인호 의원은 캠프에서부터 대변인 역할을 맡아왔다.

이 밖에 핵심 당직 인선은 31일 오후 이 대표가 주재하는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무총장에는 3선의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홍익표·이광재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는 노동계, 여성, 청년, 지역 등을 배려한 인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내서는 한국노총에서 일단 1명을 추천받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