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차익 추산”..상장 대박 SK바이오팜 홍보팀장 퇴사

2020-09-02     장원석 기자

상장 대박을 터트린 SK바이오팜 홍보팀장 A씨가 최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도 상장 대박을 터트린 경험이 있는 인물로 이번에도 역시 상장 대박으로 수십억대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홍보 팀장 A씨가 전일부로 공식 퇴사했다. A씨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기획팀장으로 일하며 지난 2016년 상장에 앞서 우리사주를 배정받고 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때 50억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번에 SK바이오팜 상장을 앞두고 팀장급 기준인 2만2,000주를 공모가 4만9,000원에 배정받았다. 전일 종가가 16만3,5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주당 11만4500원, 전체 차익은 25억1,900만원으로 추산된다.

상법상 임직원은 보호 예수 규정에 따라 기업공개(IPO) 이후 1년간 주식을 팔 수 없지만 회사를 그만두면 한 달 후 주식을 인출해 현금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