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러시아기업과 줄기세포 기술이전 계약

2020-09-08     조필현 기자

SCM생명과학은 8일 러시아 파미멕스JSC와 고순도 중간엽줄기세포 기술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 기반으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등 각종 난치병의 잠재적 약물 후보물질을 집중 발굴한다. 러시아 내에서 임상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SCM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기반으로 GVHD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중으로 급성 혼란곤란 증후군 2a상 돌입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자국 내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중 50%를 자국산으로 대체할 계획을 세우고, ‘Pharma2020’이라 불리는 제약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자국내 의약품의 생산과 제약분야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파미멕스JSC는 1993년 설립된 러시아의 대형 제약회사로 공공분야에 약품을 납품하는 상위 3개사 중 하나이다. 지난해 노바티스 6종 혁신 의약품을 자회사인 랴잔 지역 스코핀파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