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착수

2020-09-14     장원석 기자

에이비엘바이오는 14일 다국적 바이오기업 하이파이바이오 테라퓨틱스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글로벌 팬데믹 종결에 일조하기 위해 내년 여름 상용화를 목표로 치료제 개발에 착수, 계약의 세부조건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최근 ABL901(HFB30132A)에 대해 미국 FDA와 임상준비, 디자인 등 개발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하는 절차인 pre-IND 미팅을 문서교환 형식으로 마쳤다.

이번 달에 미국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고, 한 달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2/3상도 올해 하반기 동시 진행해 내년 4월에 완료할 목표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인 전염병인 만큼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하루빨리 효능과 안정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개발해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