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광고가 젊어지고 있다”..셀프 메디케이션 열풍 분다!

2020-09-14     장원석 기자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신의 건강은 자신 스스로 챙긴다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유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약사들이 발 빠르게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젊은 모델을 적극 기용하는 광고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셀파렉스 모델로 배우 김우빈을 발탁했다. 주 타깃 층인 3040세대를 공략하기 위함인데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 디지털로 제작한 광고 영상이 유튜브에서만 200만뷰를 돌파했다.

동국제약도 9년 연속 센시아의 간판 모델로 활약해 온 배우 김미숙과 함께 젊은 배우 권나라를 새로운 모델로 기용하고 신규 TV-CF를 방영하고 있다. 이 광고는 성인 여성이라면 중년 뿐만 아니라 젊은층에게도 정맥순환개선제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풀어냈다.

명인제약은 자사의 변비약 브랜드인 메이킨에 배우겸 모델 김동준 투입해 젊은층에 어필하고 있다. 기존 CF모델인 신구, 김영옥에 이어 젊은 모델 김동준을 더해 새로운 메이킨 CF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최근 제약업계는 제품 제형과 디자인을 바꾸고 인기 모델을 기용해 젊은층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 타깃층인 중·노년 뿐만 아니라 젊은층에도 적극 어필해 타깃 시장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분명해 보인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시 되는 시대에 스스로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려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젊은층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