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야구게임 위한 모션캡처 스튜디오 구축

2020-09-16     김유나 기자
[사진=컴투스]

모바일 게임 업체 컴투스가 사내에 첨단 모션캡처 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션캡처는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동작을 전문 액터의 연기를 통해 생동감 넘치게 구현해 내는 기술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모션캡처가 단순 모션은 물론 디테일한 동작들까지 실사에 가깝게 표현해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컴투스 모션캡처 스튜디오는 모션캡처 전용 카메라를 비롯해 전문 그래픽 장비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1인만 촬영할 수 있는 자이로 장비에 추가로 최대 10명까지 촬영이 가능한 최신 광학식 전문 장비까지 새로 도입해 더욱 쉽고 빠르게 많은 수의 모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2020과 MLB 9이닝스 20 등 야구 게임 타이틀에 광학식 장비를 활용한 고도화된 모션 캡처 기술을 접목해 실제 선수들이 가진 움직임들을 정교하게 담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실제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 모션캡처 촬영에 직접 참여해 현실감 넘치는 야구 동작들을 그대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