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임직원 ‘님’으로 통일..광동제약, 상호존중 조직변화 나서

2020-09-25     조필현 기자

광동제약이 소통과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조직변화에 나선다.

광동제약은 25일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구성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급체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직급과 관계없이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고 상호 존칭을 사용하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등의 환경에서 보다 자율적이고 책임감있는 업무 자세가 중요해짐에 따라 새로운 제도에 대한 공감대도 보다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다소 어색할 수 있는 ‘님’ 호칭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인사팀 담당자는 “호칭이 바뀌면 임직원간 상호존중의 문화가 확산되고 이를 통해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업계는 사회 분위기가 급변하고 코로나19와 같은 외부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소통과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기업 존립의 필수 요건으로 보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기존 구성원과 MZ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업계 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