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시술 치료 체외충격파 의료기기 등장 ‘눈길’

파나시, 발기부전치료기 ‘임포88’ 출시

2020-09-25     장원석 기자

복용하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아닌, 체외충격파 의료기기가 등장에 눈길을 끈다. 파나시는 25일 발기부전 치료용 의료기기 ‘임포88(IMPO88)’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임포88은 마그네틱(전자기파) 실린더 방식의 저강도 체외충격파를 음경 내에 전달해 신생 혈관을 생성, 발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의료기기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용 의료기기 중에서는 유일하게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받았다.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한국인 남성 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6주간의 임상에서 IIEF-EF(국제발기능지표측정설문지)와 EHS(발기 강직도 평가), SEPQ2&3(발기 강직도 및 유지율) 모두 유의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적응증 확대를 위해 전립선염 통증 치료에 대한 국내 최초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박병무 파나시 대표는 “임포88은 약물에 의존했던 국내 발기부전치료 시장에 시술 치료라는 새로운 옵션을 제시할 혁신적인 의료기기다”며 “국내 임상 및 식약처 허가를 통해 발기부전의 체외충격파 치료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만큼 남성들의 삶의 질과 심리적 만족감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1,100억원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