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글로벌 확진자 3천만명 시대 ‘재택근무 확산될까’…기업 70% “언택트 근무 늘어날 것”

2020-09-28     박성준 기자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세계 3천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 10명중 7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28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상시 재택근무 정착될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될 것이라 생각 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9.4%가 ‘예-재택근무 형태로 직원을 고용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코로나19 종식 후 새로운 근무형태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 10명중 3명 정도인 29.5%가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24.3% 였고 ‘잘 모르겠다(미정)’는 인사담당자는 46.2%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기업이 많은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된다면 재택근무제 운영할 계획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기업 중 절반에 이르는 54.2%가 ‘재택근무를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재택근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도 있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재택근무 활용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도 재택근무를 운영하지 않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인사노무관리의 어려움’(45.9%)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사업주 또는 경영진의 반대(35.1%), 인프라 구축 등 비용 부담(34.2%),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무가 없어서(31.2%) 등이 미운영 이유로 꼽혔다.

[위키리크스한국=박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