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아큐브’ 광고 영상, 소비자 높은 관심

2020-09-29     장원석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가 공개한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 난시용’ 광고 영상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렷하게 보인다’고 말하는 요가 강사 말에 소비자들은 ‘렌즈 광고에 웬 요가 강사?’ ‘난시와 요가가 무슨 상관?’이라는 반응이다.

난시용 콘택트렌즈는 요가 강사처럼 다양한 동작을 해도 렌즈가 회전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근시용 제품과 달리 렌즈 착용 방향에 따라 굴절력이 다르게 설계되어 있어, 착용 시 렌즈의 움직임을 유발하는 눈 깜박임이나 고개 방향 변화에 의해서도 렌즈 착용 방향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큐브가 개발한 ‘ASD(Accelerate Stabilization Design)’는 중력 대신 인체의 ‘눈 깜박임’을 활용한 기술이다. 렌즈 속에 숨은 4개의 활성존(zone)을 활용해 눈을 깜박일 때마다 축 안정이 되면서 난시용 콘택트렌즈의 시력 교정력을 최대화한 사례다.

하루에 1만3,500번 정도 발생하는 눈 깜박임에 대응하기보다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김하늬 아큐브 마케팅 팀장은 “물체를 겹쳐 보이게 하는 난시는 정확히 교정되지 않으면 피로감을 유발하고 업무나 학업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