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조제기 ‘NSP’ 유럽시장 성공 안착”..호주 등 수출 확대

2020-10-07     조필현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은 7일 의약품 자동 조제기(NSP)가 유럽 노르웨이의 조제공장형 약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제이브이엠은 파우치형 의약품 조제 자동화 분야 해외시장에서 70%대 점유율을 확보한 기업이다.

의약품 분류에서부터 포장, 검수까지 원스톱으로 실행할 수 있는 NSP가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유럽 내 다른 조제 공장형 약국으로의 확산과 더불어 호주, 싱가폴, 홍콩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SP는 기존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TDPS’와 자동 포장 검수 시스템 ‘VIZEN’을 결합한 제이브이엠의 주력 제품이다.

NSP에는 잘못 조제된 의약품을 발견하는 즉시 자동으로 다시 조제하는 최신 기술(ARDTM, Automatic Re-dispensing)이 적용됐다.

김선경 제이브이엠 부사장은 “자동 재조제 기술이 완벽히 구현된 NSP는 잘못된 조제를 다시 수행해야 하는 약사의 업무를 대폭 줄여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