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올리고핵산치료제 수수료 565억 계약 확정

2020-10-21     장원석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 에스티팜은 21일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생산설비 투자 지원 및 설비사용에 대한 수수료로 565억원 규모의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시설투자 금액의 3분의 2인 229억원을 수령하는 투자 지원과 설비증설 완료 후 8년간 설비를 사용하는 수수료가 포함된 계약이다. 이 금액은 증설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 지급)의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8월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 생산설비를 종전 대비 2배 규모로 증설 계약을 체결했다.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반월공장 올리고동 3, 4층의 약 60% 공간에 800kg 규모 생산라인을 추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핵산치료제 시장은 2024년 36조원 규모로 확대되고 희귀질환에서 만성질환으로 개발 영역이 확대되면서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수요량도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