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푸드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모집

2020-10-22     유경아 기자
[사진=농심]

농심은 푸드테크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심 테크업플러스(NONGSHIM TECHUP+)’ 명칭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음식과 기술의 결합을 선보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모집기한은 오는 12월 4일까지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주제는 ‘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 으로, 비대면, 홈코노미, 헬스케어 등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다.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4개팀을 선발, 내년 2월부터 약 6개월간 본격적인 사업 육성에 들어간다.

최종 선발된 팀은 최대 3억원 상당의 투자금,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 농심과 사업협력 기회, 업무공간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농심은 매년 스타트업 육성 전문업체인 ‘퓨처플레이(FuturePlay)’ 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농심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임직원 멘토링, R&D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사업 육성 등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함께 만들어간다.

농심은 지금까지 6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하는 ‘스낵포’ △인공지능(AI) 기반의 상권 분석 솔루션을 내놓는 ‘오픈업’ △3D 푸드 프린팅 기술을 가진 ‘요리로’ △차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료 경험을 제공하는 ‘달차컴퍼니’ △가치소비 커머스 스타트업 ‘패신저스(비보트)’ △헬스케어 코디네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진원온원’ 등이다.

농심 관계자는 "전통 식품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산과 유통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과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