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수출 선전” GC녹십자, 3분기 매출 4200억 역대 최대

2020-11-02     조필현 기자

GC녹십자는 2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 늘어난 4,1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고치인 2019년 3분기 3,665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 874억원, 영업이익은 725억원을 보였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백신 매출은 1,270억원, 혈액제제는 1,034억원, 일반제제는 737억원, 소비자헬스케어는 391억원을 기록했다.

북반구 지역 수요 증가로 인해 백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5% 늘었고,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비자헬스케어 사업은 1년 전보다 31% 가량 매출 외형이 커졌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경기 변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연된 백신 수출 실적이 더해지면 4분기도 예년 대비 양호한 실적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